[Europe] England(2008_07_22)



↑ 인간 내비게이션 스위치 On

 

 

★ SCHEDULE

 - AM 06:00 기상. 샤워& 아침식사

 - AM 08:00 Quest Hostel 체크아웃

 - AM 10:00 Torquay Hostel 체크인

 - 18번 버스 타고, Oxford Circus 에 도착. 걸어서 Piccadilly로 이동

 -'오페라의 유령' 예약

 - 지하철 타고 Waterloo역으로 이동

 - London Eye→국회의사당→BigBen→Westminster사원

 - 핫도그와 콜라로 점심 해결

 - St. James Park 거쳐 버킹엄 궁 구경

 - 트라팔가 광장 구경 후 National Gallery 구경

 - 숙소로 Back

 - 곯아떨어짐. =ㅅ= 아놔... 예정되어있던 야경 구경과 맥주는....;;

 

 

 

 

★ DIARY

 

  힘들고 고된 하루였다. 빡쎈 여정을 돌고 숙소에 돌아와 4명이 다 같이 시간도 의식치않고 곯아떨어질만큼...
기대가 없던 여행이었던 때문인지 몰라도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생각 없이 런던의 거리를 걷고, 잔디밭에 앉아 핫도그와 콜라로 점심을 먹고...

 

내셔널 갤러리에서의 여유있는 관람을 하던 중 문득 '아 좋구나' 싶었다.
멍하니 잘 만들어진 건물의 창 사이로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상대적으로 나의 안락함을 느꼈달까?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서양의 작품들은 나를 만족시키지 않았다.
사람 중심적인 그림의 구도, 근엄함과 장엄함으로 뒤덮인, 조금은 가식적인 것들, 빈 틈 없이 꽉 메워진 답답함...
너무나 신의 위엄을 강조한 그림을 많이 보아서인지 종국에는 예수의 자애로운 미소조차 한없이 허구와 가식으로
느껴졌다면 내가 이상한걸까? 강아지나 고양이, 사물 등을 다만 도구로 활용할 뿐인 그림들을 보며 서양인들이
얼마나 인간임에 또 백인임에 우월감을 느끼고 있는지 느꼈다.
  한없이 피곤했지만 아기자기한 거리가 무척 사랑스럽게 느껴졌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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