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England(2008_07_21)



 

 

↑ BEFORE

 

★ SCHEDULE

 - AM 09:20 인천 공항 지하1층 외환은행 집합(혼자 삽질; 삐질;)

 - PM 12:50 비행기 탑승 to Moscow

 - PM 08:00 영국 히드로 공항 도착
                 숙소 찾아 Call, call, call!

 - PM 09:30 찾아낸 Quest Hostel 도착

 
 

★ DIARY

1.

  인천 국제공항에서 무려 10시간의 비행을 하며 모스크바에 가는 중이다. 기체는 어둡고 흔들린다.
그런데 놀라울만큼 긴장되거나 무섭지는 않다. 의지할 곳이 있다는 것은 이러한 거구나...
이 든든함이 만족스러우면서도 도리어 걱정스럽다. 온전히 나의 강함이 아니니까...
여행에 대한 준비가 미진한 것이 조금 걱정스럽지만 모자란 준비는 수고와 경험으로 채우리라.
  집에서 공항으로 오는 리무진을 타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여행이 주는 기대감에도
조금은 익숙해졌달까. 규칙적인 여행이 도리어 반복처럼 느껴질 정도라니 실소가 나온다.
어느새 여행은 더이상 일탈이 아닌듯 싶다.
  습관. 습관이 되어버린 여행.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한 번 그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2.

↑  It's another world! 

 

  현재 모스크바에서 런던으로 이동중. 그런데 사고를 하나 쳤다;; 바로 숙소예약!
우리가 런던에 도착하는 날을 착각하여 하루치를 예약하지 않은 것이다! T-T 엉엉~
불안한 마음 가득이지만 그나마 누군가와 함께 있어 다행이다.
현재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완전 한밤중, But 영국 시간으로는 초저녁이다. 밤에 도착하여 숙소를
무사히 잡을 수 있을런지.. 참을 수 없는 졸음을 애써 참으며 걱정하여 본다.

 

 

3.

 

 

  처음 Bayswater 역에서 나왔을 때의 기분이란,,,
  이층 버스가 불빛을 밝히며 거리 위를 돌고 2차선의 좁은 거리 위에 마치 거인같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나 이국적이라 놀라웠다. 영화 속에 나오는 한 장면에 내가
그대로 들어간 느낌이었다.
  약간 헤매었지만, 멋진 이탈리아 커플의 도움으로 무사히 Quest Hostel에 도착하였다.
짐을 풀고 씻으니 정말 기진맥진하였다.
영국에서의 첫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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