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반데룽
아프리카에서 만났던 John을 서울에서 만나다.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나와 동갑이었다니.. 그것은 충격이었다.
다시 여행을 온듯 기분이 설렌 산뜻한 만남.
하지만 취한 후 돌아온 혼자만의 시간은 또다시 고통이다.
어떤 순간, 어떤 상황에도 나는 자꾸만 같은 사람을 떠올리며 나는 그를 잊을 수가 없다.
나는 문득 내가 이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있고 싶음을 깨달았다.
현실을 마주할 자신이 없는 또 하나의 순간이 도래하였고, 나는 이 시점과 이 장소를 떠나고 싶으나
아무데도 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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